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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立冬)은 24 절기 중 하나로, 한 해의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입동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하며 계절의 변화가 뚜렷해져 서리가 내리기 시작해, 한국에서는 김장철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로, 농사를 마무리하고 겨울을 준비하는 김장과 같은 겨울철 식량을 준비하는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입동 날짜
입동은 전통적으로 양력 기준 11월 7일이나 8일경에 시작되며, 태양 황경(黃經)이 225도가 되는 시점을 입동으로 간주합니다.
현대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겨울의 시작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전통적인 의미에서 입동은 겨울의 시작으로 간주하여 날씨와 농경, 문화적인 변화를 인식하는 중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날짜
2024년 입동 날짜는 11월 7일입니다.
입동을 기준으로 날씨가 더 차가워지며,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입동 뜻
입동(立冬)은 24 절기 중 19번째 절기로, '겨울에 들어선다'는 뜻입니다.
'입(立)'은 서거나 들어간다는 뜻이고, '동(冬)'은 겨울을 뜻하므로, 입동은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입니다.
중국에서 유래된 24 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1년을 24개의 구간으로 나누며, 이는 농업 중심 사회에서 계절 변화를 파악해 농사 일정을 맞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뜻
- 입동 뜻 : 겨울에 들어선다
입동 무렵이 되면, 날씨가 점차 차가워지고 서리가 내리며 계절이 변화하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입동을 기점으로 한해의 농사일이 마무리되고, 겨울철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농경 사회였던 옛날에는 입동을 맞아 쌓아 놓은 곡식으로 추운 겨울을 대비했고, 수확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사를 지내는 전통이 있습니다.
입동을 맞이하면서 사람들은 본격적으로 월동 준비를 시작하며, 특히 김장으로 겨울 식량을 비축합니다.
입동 음식
입동에 특별히 즐기는 음식은 주로 영양가가 높은 따뜻한 음식들로,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추운 겨울을 이겨낼 체력을 보충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팥죽'은 입동과 동지에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인데, 붉은팥의 색이 귀신을 물리친다고 여겨 가족들이 함께 모여 팥죽을 끓여 먹으며 건강과 무탈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음식
▶ 팥죽
- 입동과 동지에 즐겨 먹는 음식
- 건강과 무탈을 기원하는 의미
▶ 추어탕
- 농사일이 끝나가는 가을에 미꾸라지가 가장 영양이 풍부한 시기
- 입동 무렵부터 겨울철 건강을 보충하기 위한 음식으로 추어탕 먹기
▶ 시루떡
- 한 해 동안 풍성한 수확에 감사
- 겨울철 동안 가족의 건강과 무탈을 기원
▶ 동치미
- 겨울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동치미
- 입동을 기점으로 겨울철을 준비하는 한국 전통의 김치
입동날 김장
한국에서 입동은 김장철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입니다.
김장은 한국의 전통적인 식문화 중 하나로, 배추와 무 등 다양한 채소를 절여 매운 고춧가루와 젓갈, 각종 양념을 섞어 저장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특히 입동 김치는 가을에 수확한 배추와 무를 사용해 더욱 신선하며, 재료가 풍부한 시기에 만들어 겨울철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김장 시기
- 김장 시기 : 입동 이후부터 11월 중순 ~ 12월 초
김장은 입동 이후부터 시작해 11월 중순에서 12월 초까지 이어지며, 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시기에 맞춰 진행됩니다.
기온이 낮아지면 발효 속도가 느려져 김치가 천천히 익으면서 깊고 진한 맛을 내기 때문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입동 이후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김장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김장을 하게 되면, 겨울 내내 숙성된 김치의 진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올해는 치솟는 배추 가격에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저렴한 가격에 김장할 수 있는 절임배추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아직 김장 준비를 하지 않으셨다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빠르게 준비해 주세요.
입동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겨울철을 준비하는 전통과 풍습을 되새기는 중요한 날입니다.
입동을 기점으로 김장과 겨울 음식 준비, 겨울철 생활 준비를 시작하며, 이를 통해 겨울을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내기 위한 준비를 갖춥니다.
특히 김장은 입동을 맞아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오랜 기간 동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음식이므로, 2024년 입동에도 한국 전통의 김장과 풍습을 이어가며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